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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5, 2017
?2017년 9월?4일 몽골 울란바토르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몽골 상호협력을 통한 울란바토르지역 결핵 퇴치사업 연장 협약 체결식’에서 씨젠 천종윤 대표가 몽골 정부로부터 보건 훈장을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몽골 결핵 퇴치사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과 현대차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도 함께 훈장을 받았다.
씨젠은 지난 2011년부터 STOP-TB 파트너쉽에 참여해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전 직원 성금 모금, 시민 대상 결핵 검사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 2015년부터는 대한결핵협회, 현대차정몽구재단 등과 함께 ‘몽골 결핵 퇴치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몽골은 결핵 유병률이 높은 국가인 만큼 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동시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처해 결핵 퇴치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국제적 감염병인 결핵 퇴치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훈장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 세계 결핵 조기퇴치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씨젠은 최신 리얼타임 PCR 기술을 이용한 분자진단 검사장비와 결핵균 분자진단 시약인 애니플렉스(AnyplexTMII MTB/MDR Detection) 제품을 몽골에 제공해왔다. 씨젠의 결핵 분자진단 제품은 기존에 한 달 이상 걸리던 검사를 6시간 이내에 가능하도록 개선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특히, 한 번의 검사로 결핵균 및 다제내성 결핵의 돌연변이 유전자 25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어 몽골 현지의 결핵 예방과 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몽골 결핵 퇴치사업’은 몽골 현지에 최신 이동 검진 차량과 최첨단 검사장비를 지원해 결핵에 취약한 몽골지역 주민을 검진하여 결핵 의심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견,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협력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8월까지 17,000여 명의 몽골 대학생 및 취약계층 주민을 검진했으며, 그 결과 총 110여 명의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했고, 이 중 40명은 결핵을 완치해 사회에 복귀했다.